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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포에버 자동차장난감 고급 육아용품?

by saveurself 2023. 3. 11.

플레이포에버 자동차장난감

우리 아들은 자동차장난감에 사죽을 못쓴다. 최소 한번 잡으면 10분은 그냥 지나간다. 그게 플레이포에버일 때는 20분은 순삭 할 때가 많다. 그래서 우리 같은(?) 아빠들에게는 아무리 비싸도 사야만 하는 감사한 육아용품이 되겠다. 물론, 나의 경우는 아기장난감의 대부분을 와이프가 관장하고 있는데 특히나 제품이 도착했을 때 자칫 실수를 해서는 아니 된다.

가령, 아기장난감에 무슨 돈?? 같은 대화는 우선적으로 삼가야 한다. 이게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브루더처럼 거부감 드는 금액은 아니니 겸손한 자세로 마주하시길 바란다.

 

언박싱 하다가 맘 (선물용)

 

대충 검색해 보면 금액대별로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다. 사실 가성비를 따지고 든다면 선뜻 구매욕을 불러일으키기는 힘들 금액대가 맞다. 왜 이렇게 비싸냐고 묻는다면 영국의 산업디자이너 "줄리안머거"가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상상력 놀이에 대한 영감을 주기 위해 디자인한 예술 장난감 브랜드라서? 거기에다 각 장난감을 보면 ABS플라스틱 및 고무 타이어와 같은 고품질의 견고한 재료를 사용했다고 하니 우리 한이의 가혹한 놀이시간도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을 듯하다. 실제로 아이가 자유낙하를 여러 번 시전 하였음에도 멀쩡한 외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기특한 플레이포에버다.

 

한이의 최애 플레이포에버

고급 육아용품? 아니 장난감컬렉션

플레이포에버를 보면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디테일에 관한 부분들이다. 스티어링이나 서스펜션 같은 것도 좀 있고 사실적인 디테일이 군데군데 많이 보인다. 그래서 육아용품으로 치부하기엔 미적매력이나 내구성 등의 고품질 디자인과 장인정신을 높이 평가하는 성인들에게도 충분히 환심을 살만하다. 주로 유아들도 가지고 놀다 보니 재료도 재활용 가능한 재료며 프탈레이트 및 BPA  같은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제품인 듯하다.

 

우리 아들은 젤 처음엔 미디만 가지고 노는 듯하더니 요즘엔 버브를 좋아한다. 덕분에 나는 옆에서 미니를 가지고 논다. 제품들이 버브, 미니, 매버릭, 미디, 클래식 시리즈로 생산이 되고 거기에서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우리 아들이 요즘 좋아하는 검은색은 버브시리즈의 리드벨리 스키터라고 하고, 노란색이 미니시리즈의 스피디르망이다. 

 

잠시 휴식중인 우리 브루더 형님들

브루더님들이 5대가 있는데 2대만 평상시 허용을 해둔 상태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동차가 많기는 한데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자동차에 아들이 반응을 잘한다. 물론 아직은 굴리고 때려 박는 정도이긴 하지만 좋아한다는 걸 부모는 느낄 수 있다. 동공이 풀리고 침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면서 돌진하는 모습은 우리 아들이 젤 심취했다는 증거지. 플레이포에버가 있으면 브루더는 아예 눈도 돌리지 않거나 가다가 부딪히면 힐끗 쳐다보는 정도니 아직은 플레이포에버로 버틸 수 있을 것 같아...

그래. 저 금액이면 확실히 더 오래 버티긴 해야 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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