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산책1 무주 아기랑 가볼만한 카페 정원산책 얼마 전 가족여행으로 무주 오페라키즈 펜션을 다녀왔다. 나름대로 첫 장거리 여행이라 많은 기대를 했는데 안타깝게도 이박 삼일 내내 비가 오는 바람에 아기들과 함께 숙소에만 짱 박혀 있는 신세가 되고 말았지만. 비가 잠깐 잦아든 틈을 타 외출을 계획한 우리는 인근 카페를 열심히 뒤졌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무주창고라는 카페였는데 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아서 20분 헤매고 막상 들어가니 주차할 곳이 없으니 대로변에 주차하고 100미터 넘는 거리를 걸어오란다. 비까지 오고 아기도 있으니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깟 커피가 뭐라고, 그냥 숙소로 돌아 갈 것인가? 그럴 리가. 꼼짝없이 숙소에 갇혀 여행의 즐거움은 고사하고 육아에 지친 우리는 그깟 커피가 애타게 그리웠다. 그리하여 애초에 멀어서 포기했던 .. 2023. 6. 13. 이전 1 다음